둔촌주공 계약률 70% 미계약분 무순위 청약

둔촌주공은 재건축 시작부터 공사를 진행 하면서 조합원들과의 갈등까지 정말 말이 많은 곳인데요 작년 진행된 청약에서는 12월 청약 최종 경쟁률이 평균 5.5:1에 그치고 최저 당첨 가점도 20점으로 만점(84점)에 비하면 상당히 낮아 미분양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당시 둔촌주공 계약률이 40%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까지 했는데요 오늘이 계약 마지막 날입니다. 둔촌주공은 미계약 체결이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둔춘주공 계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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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일반분양 물량 4768채의 계약률이 약 70%로 집계 되고  약 1400채가 미계약 되며 미달이 발생했다. 모집 정원의 5배수인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끝내더라도 상당수가 무순위 청약(‘줍줍’)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3, 4인 가구가 거주하기 힘든 전용면적 39㎡, 49㎡ 등 소형 아파트 계약률이 낮습니다. 3인가족만 해도 49㎡이가 벅찹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낮은 평형은 계약이 미달 되는게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1·3부동산대책에서 분양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없애 입주 때 세입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중도금 대출 규제를 푸는 등 분양 규제를 대폭 완화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둔촌주공을 두고 나온 대책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습니다. 정부에 부동산 대책 완화에도 불구하고 계약률은 70% 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과 입주 때까지만 중도금대출 이자를 부담하면 세입자를 받을 수 있는데도 미계약 물량이 나온것에 대하여 거래절벽으로 기존 주택을 처분해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데다, 금리 부담이 큰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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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과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경우 10∼12일 진행한 계약에서 일반분양 219채가 계약을 마쳐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이 단지 분양가는 둔촌주공보다 4억 원가량 낮아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이번 둔촌주공 계약 결과는 올해 서울 분양시장에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시장에 흥행은 분양가와 입지의 따라 달라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