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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이야기

금쪽같은내새끼 사춘기? 청소년기? 동생입양 보내라는 첫째

10월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대화를 거부하고 동생들을 괴롭히는 12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 됐다. 


12살 금쪽이와 10살, 6살 동생까지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는 매일 동생에게 막말을 하고 때리는 금쪽이의 변화에 당황스러웠고 금쪽이는 엄마가 씻으라고 권해도 거부한 채 소파에 앉아 휴대폰만 했다. 10살, 6살 동생이 엄마와 놀고난 후 혼자 씻고 나오는 모습과 대비 됐다.


오은영 박사가 [어릴 때부터 씻는 걸 싫어했나]라고 물었고, 금쪽이 엄마는 “어릴 때는 잘 씻고 저학년 때까지만 해도 둘째와도 잘 씻었다. 5학년 되면서 유난히 심해졌다”며 “길게는 5일까지 안 씻고 그때 그때 다르며 어떨 때는 엄마가 씻겨준다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우리는 중학교 때 사춘기가 왔는데 요즘은 12살이면 사춘기가 오지 않나] 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여자아이는 만 10세부터, 남자 아이는 만 11세부터 청소년기가 시작된다]며 
[청소년기와 사춘기가 꼭 동일어는 아니다. 청소년 시기에 신체 변화와 생각의 변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다루기 어려울 때 흔히 사춘기라고 부른]”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청소년기를 시작한 것은 맞지만 나이보다 굉장히 어리다고 분석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춘기는 아동에서 성인으로 가는 중간 단계에서 아직 어린 면도 있는데 성인처럼 대해달라고 하는 면이 많다. 근데 금쪽이는 나이에 비해 전반적인 행동이 어리다. 이걸 단지 연령만 놓고 사춘기가 왔다고 생각하면 금쪽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오은영 박사는 [이런 양상들을 전문 용어로 도전적 반항 장애라고 한다. 애들이 주로 가족 관계나 친밀한 사람들에 국한돼서 상당히 공격적인 대응을 하고 별 것 아닌 일에 화를 내는 일을 말하며, 그런 양상이 있다면 부모와의 관계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도전적 반항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부모는 굉장히 지시적이고 강압적이고 민주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아이를 대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법을 바꾸지 않으면 문제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운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오은영 박사님은 금쪽이의 입장에서 금쪽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었다.
금쪽이는 기족들과 같은 공간에 있지만 원활히 어울리지 못했고 금쪽이가 가족과 함께 하는 경우는 부정적인 행동을 할 때뿐이였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자아도 부정적으로 변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대로라면 부정적으로 굳어진 자신의 이미지를 깨기 점점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에게 [금쪽이가 공부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나요?] 조심스레 질문했고 엄마는 [금쪽이가 2학년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3학년에 들어서면서 진도를 따라가지 못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오은영박사는 금쪽이가 스스로 할 게 많은 5학년임에도 막상 스스로 할 능력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학교 수업을 못 따라가다 보니 점점 더 손을 놓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된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금쪽이는 청소년 시기에 돌입했지만 어린 시절에 채우지 못한 사랑이 여전히 결핍돼 있는것을 말하며 
금쪽이는 엄마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오은영박사는 애착 관계의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 두 모녀에게 필요한 건 부모 자식 간의 끈끈한 유대감이라고 진단하며 더 늦기 전에 애착 관계의 구멍을 매워주라고 말했다. 
엄마가 '사랑한다'고 말하고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 처방으로 사회화를 위한 "밀착 육아 3단계"를 제시했다. 
1단계는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2단계는 직접 시범 보이기, 3단계는 함께 실천해보기였다. 

엄마는 금쪽이의 공부를 위해 직접 수업을 들어가며 준비를 했다
또한 가족금지어를 만들어 금지어를 어길 때는 안아주고 사과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곧바로 하기로 약속했다

엄마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포기하지 않으면 될것 같다는 희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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